얼마 전 할머니댁에 다녀왔습니다. 완전 시골이라 공기도 맑고, 마당 한켠에 놓인 솥뚜껑 위에서 삼겹살과 김치를 구워 먹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두툼한 삼겹살이 지글지글 익어가고, 그 옆에서 김치가 기름에 볶아지던 그 감성이 정말 좋았습니다. 그런데 그 감성을 그대로 살린 고기집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직접 찾아가 보았습니다.
1. 위치
네이버지도
할매솥뚜껑삼겹살 아산배방점
map.naver.com
매장은 배방역에서 도보 약 7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역과 가까워 접근성이 좋았습니다.
또한 먹거리 골목에 자리 잡고 있어 주변에 음식점들이 모여 있는 분위기였습니다. 골목 특성상 주차 공간이 넉넉하지는 않아 차량보다는 대중교통 이용을 추천드립니다. 다만, 주변에 공영주차장이 있어 차량 이용 시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영업시간
- 매일: 16:00 ~ 23:00
2. 가격


가격은 삼겹살 한 판(600g)에 30,000원이었습니다. 목살을 섞어도 가격은 동일했습니다. 두툼한 고기 양을 생각하면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느껴졌습니다.
저희는 두 명이서 삼겹살 한 판, 맥주 2병, 소주 1병, 된장찌개까지 주문했습니다. 이렇게 먹었는데도 5만 원이 채 나오지 않았습니다. 요즘 물가를 생각하면 가성비가 아주 좋다고 느껴졌습니다.
무엇보다 양이 정말 푸짐해서 다 먹고 나니 배가 터질 지경이었습니다. 결국 소화를 시키려고 한참을 걸어 다녔습니다.
3. 음식



삼겹살은 초벌해서 나왔습니다. 덕분에 고기가 두툼함에도 불구하고 기다리는 시간이 길지 않았습니다.
직원분이 직접 초벌된 고기를 솥뚜껑 위에 올려주셨고, 초반에는 직접 구워주셨습니다. 최대한 육즙을 고기에 가두려는 세심한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겉은 노릇하고 속은 촉촉하게 익혀주는 과정에서 전문성이 느껴졌습니다.
솥뚜껑 위에는 고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야채가 함께 올라갔습니다. 기본적으로 미나리, 김치, 콩나물, 젓갈 양념이 올라갔습니다. 삼겹살 기름에 함께 구워지는 야채들은 그 자체로 훌륭한 반찬이 되었습니다.
셀프바도 잘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기본 제공 야채류를 비롯해 마늘, 파절이, 샐러드, 각종 장류, 김치, 콩나물 등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솥뚜껑 위에 올려 먹는 야채가 부족하면 추가로 가져와 계속 구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기름에 구워진 미나리와 김치는 정말 별미였습니다.

4. 특징
- 둘이 술과 고기를 배부르게 먹고도 5만 원 이하의 가성비
- 다양한 야채를 한 번에 구울 수 있는 넓은 솥뚜껑
- 야채류를 사실상 무한으로 구워 먹을 수 있는 장점
- 먹자 골목 위치 특성상 주차는 다소 아쉬움
- 주말 저녁 방문 시 약 10분 정도 웨이팅 발생
블로그에 정리하자면, 가장 큰 장점은 단연 가성비였습니다. 둘이서 술까지 곁들여 배가 터질 듯이 먹었는데도 5만 원이 넘지 않았다는 점이 만족스러웠습니다.
또한 솥뚜껑 크기가 커서 삼겹살 기름에 각종 야채를 함께 구워 먹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습니다. 단순히 고기만 먹는 것이 아니라, 미나리와 김치, 콩나물을 계속 추가해 구워 먹을 수 있어 더욱 푸짐하게 느껴졌습니다.
다만 먹자 골목에 위치해 있다 보니 주차는 다소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그래도 역과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는 점은 장점입니다.
주말 저녁에 방문했을 때 약 10분 정도 웨이팅이 있었습니다. 그만큼 인기가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할머니댁에서 먹었던 솥뚜껑 삼겹살의 감성을 떠올리게 해준 곳이었습니다. 추억의 분위기와 가성비를 모두 잡고 싶다면 한 번 방문해보셔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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