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액연금보험 불완전판매 – 사건의 발단 (1편)

“보험 불완전판매란? 고객에게 상품의 운영방법, 위험도, 손실 가능성 등 필수사항에 대해 충분히 알리지 않고 판매하는 것”

 

 

 

 

 

제가 설마 불완전판매의 대상이 되어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도 못했습니다. 하지만 무엇이든 끝까지 파고들면 해답을 볼 수 있다는 것을 이번에도 깨닫게 되었네요.

 

때는 바야흐로, 2024년 11월, 어느 날 보험설계사에게 연락이 온 후 상담을 진행하여 약 6년간 입금하였던 A사의 변액연금보험을 취소 -> I사의 변액연금보험으로 가입하였습니다.

 

갑자기 연락이 모르는 번호로 온 보험설계사를 우선 의심했어야 했으나, 제가 가입한 A사 변액연금보험에 대한 수익률 및 기타 정보를 정확히 알고 있고 더 좋은 상품으로 현혹하여 Care 받는 느낌 때문에 큰 의심을 하지 못했습니다.

 

 

 

 

 

변액연금보험을 변경 한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  
• 6년간 A사의 변액연금보험을 넣었지만 수익성이 별로 좋지 않았음.
• A사에 6년간 넣은 돈을 I사에 거치형으로 가입하면 연 5% 이자. (특징, 입출금이 예금 통장과 같음)
• 4년간 A사 납부와 동일하게 납부 시 10년 만기 완료 및 연 7% 이자.
• 사업비 없음.

 

그 후, 2025년 2월 어느 날 목돈이 필요하여 거치형에서 돈을 출금 후 입금을 할 때, I사 앱에서 해지 시 금액이 현재 입금되어 있는 금액과 다르다는 것을 인지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본 건이 불완전판매였다는 근거는 아래와 같습니다.

• ‘거치형’ 상품은 예금 통장과 같다고 하였지만 원금 손실 가능성에 대한 고지 없었음.
• 현재 시점에서는 사업비가 나가고 있는 것인데, 연금을 수령할 시점 기준으로 보았을 때 사업비가 메꾸어지는 것을 마치 현재 시점에서도 사업비가 안 나가는 것처럼 말함.
• 상품 설명서 없이 설계사 개인이 만든 ppt 간소화 자료로만 설명했으며, 중요 사항들은 쏙 빼고 설명함. 계약 후에 문자로 받은 보험 약관을 확인해 보니, 대면 설명 시 중요한 내용을 다 누락하였음.

 

< 보험 설계사의 ppt 간소화 자료>

 

 

오늘의 교훈 :

1. 모르는 번호는 다시 한번 의심하자

2. 계약엔 항상 사진과 녹음 근거 필수

 

다음에는 본 사건의 해결과정에 대해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