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5 유로파리그 결승: 토트넘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손흥민 교체출전 경기 분석 및 우승의 의미

2025년 5월 22일, 스페인 빌바오 산 마메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토트넘 홋스퍼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으며 극적인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이 경기에서 토트넘은 전반 42분 브레넌 존슨의 결승골에 힘입어 값진 승리를 챙겼고, 특히 손흥민 선수는 후반 22분부터 왼쪽 윙어로 교체 출전하며 팀의 우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유로파리그 결승의 의미

이번 결승전은 단순한 우승 경기 이상의 의미를 지녔습니다.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모두 2024/25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각각 17위와 16위로 부진한 성적을 거두었기에, 이 경기 승자가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직행 티켓을 확보하는 매우 중요한 대결이었습니다. 안타깝게도 맨유는 준우승에 머물며 유럽 무대에서 빠지게 되었지만, 토트넘은 이번 승리로 메이저 대회에서의 명예와 함께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손에 넣었습니다.

손흥민 선수 경기 활약상

손흥민 선수의 결승전 활약 역시 눈에 띄었습니다. 67분 교체 투입된 손흥민은 1회의 드리블 성공과 33%의 패스 성공률, 5차례 볼 경합 중 2차례 승리로, 평점 6.6점을 받았습니다. 경기 시간은 제한적이었지만, 토너먼트 경기인 만큼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기 컨셉에 맞게 움직였으며, 주장으로서의 리더십과 투지를 발휘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손흥민 선수 유로파리그 우승의 의미

이날 경기는 손흥민 선수에게 잊지 못할 순간이기도 했습니다. 이 승리로 그는 메이저 클럽 대항전에서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을 뿐 아니라, UEFA 주관 대회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주장 자격으로 우승컵을 거머쥐는 역사적인 기록을 세웠습니다. 2015년 토트넘 입단 이후 꾸준히 팀을 이끈 손흥민은 17년간 이어진 팀의 '무관의 한'을 풀고, 자신의 커리어에서 가장 큰 성취를 이뤘습니다.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그는 “오늘은 나도 전설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감격을 드러냈고, “나는 지금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고 소감을 전했습다.

< 토트넘 유로파리그 우승 세리모니 - 출처 : 유로파리그 공식 인스타그램 >

토트넘 홋스퍼 유로파리그 우승의 의미

토트넘의 이번 유로파리그 우승은 단순한 트로피 획득을 넘어 선수단과 구단 전체에 큰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특히 우승 상금과 챔피언스리그 직행으로 인해 약 5440만 파운드(약 1013억 원)의 금전적 수익도 함께 확보하며, 구단 재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또한 토트넘은 유로파리그를 포함해 총 세 번째 유럽 대항전 정상에 오르면서, 2008년 리그컵 우승 이후 17년 만에 공식 대회에서 우승하는 기쁨을 맛보았습니다.

토트넘 홋스퍼 우승 기록 (2025년 기준)

대회명	우승 횟수	우승 시즌/연도
1부리그 우승	2회	1950-51, 1960-61
2부리그 우승	2회	1919-20, 1949-50
FA컵 우승	8회	1900-01, 1920-21, 1960-61 외
리그컵 우승	4회	1970-71, 1972-73, 1998-99, 2007-08
UEFA 컵/유로파리그 우승	3회	1971-72, 1983-84, 2024-25 (손흥민 주장)
UEFA 컵 위너스 컵 우승	1회	1962-63

< 유로파리그 역대 우승팀 - 출처 : 유로파리그 공식 홈페이지 >

 

 

 

 

결론

결과적으로 2025년 5월 22일의 유로파리그 결승전은 손흥민과 토트넘에게 역사적인 순간이었습니다. 아시아 선수 최초 UEFA 대회 주장 우승이라는 기록과 함께, 팀을 17년 무관의 긴 터널에서 꺼내 준 중요한 승리였습니다. 손흥민 선수의 활약이 빛난 이 승리는 앞으로도 토트넘 팬들과 축구 팬들의 기억 속에 오래도록 남을 것입니다.